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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OP

요시키가 버린 곡? X JAPAN - KURENAI(紅) 한글 가사/해석/뜻/의미

by 번역좌 2023. 9. 23.

엑스재팬 블루 블러드 앨범 커버

 

 

일본 록 밴드 X JAPAN의 대표곡 중 하나인 KURENAI 가 사실은 리더인 요시키가 버리려고 했던 곡인걸 알고 계셨나요? 

 

가사 해석 이후, 해당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Kurenai (Intro strings) (Remaster)

 

 

1. KURENAI 가사 해석

 

 

I couldn't look back

나는 뒤돌아 볼 수 없었어

You'd gone away from me

당신이 내 곁을 떠나간 뒤로

I felt my heart aches

마음 속 고통을 느꼈어

I was afraid of following you

당신을 따라가기는 두려웠어

When I had looked at

내가 보았을 때에는

The shadows on the wall

벽 위의 그림자가 보였어

I started running into the night

나는 어두운 밤 속으로 뛰어들었지

To find the truth in me

내 안에 진실을 찾기 위해

 

 

 

 

嵐吹くこの街が お前を抱く

폭풍이 부는 이 거리가 너를 감싸네

吹き抜ける風にさえ 目を閉じる

불어 지나가는 바람에게조차 눈을 감아

お前は走りだす 何かに追われるよう

마치 뭔가에 쫒기듯이 너는 달리기 시작했어

俺が見えないのか すぐそばにいるのに

바로 곁에 있는 내가 보이지는 않니

 

人波に消えて行く 記憶の吐息

인파에 사라져가는 기억이 내뱉는 한숨

愛のない一人舞台も う耐えきれない

사랑도 없는 혼자만의 무대 이제 더는 견딜 수 없어

All of you in my memory Is still shining in my heart

내 기억 속 너의 모든게 아직도 내 가슴 속에 빛나고 있어

すれ違う心は 溢れる涙に濡れ

스쳐가는 마음은 넘쳐나는 눈물에 젖어

 

 

 

 

紅に染まった この俺を

붉게 물들어버린 나를

慰める奴はもういない

위로할 놈은 이제 없어

もう二度と届かない この思い

다시는 전해지지 않을 이 마음을

閉ざされた愛に向かい 叫びつづける

닫힌 사랑을 향해 계속 외친다

お前は走りだす 何かに追われるよう

마치 뭔가에 쫒기듯이 너는 달리기 시작했어

俺が見えないのか すぐそばにいるのに

바로 곁에 있는 내가 보이지는 않니

紅に染まった この俺を

붉게 물들어버린 나를

慰める奴はもういない

위로할 놈은 이제 없어

もう二度と届かないこの思い

다시는 전해지지 않을 이 마음을

閉ざされた愛に向かい 叫びつづける

닫힌 사랑을 향해 계속 외친다

紅に染まった この俺を

붉게 물들어버린 나를

慰める奴はもういない

위로할 놈은 이제 없어

Oh, cry in deep red

오, 붉게 파묻혀 운다

 

 

엑스재팬 초창기 모습
(출처: 翻面映畫)

 

2. KURENAI 비하인드 스토리

 

1) 곡의 의미와 뜻

엑스재팬 요시키
리더 요시키 (출처: Romanesque)

 

쿠레나이(紅)는 일본의 헤비메탈 밴드 엑스재팬의 곡으로, 요시키가 작곡하였습니다.

 

이 곡의 제목 '쿠레나이는 일본어로 '진홍색을 의미하며, 사랑과 갈망, 그리고 슬픔이 얽힌 가사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이 곡은 사랑의 아픔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진심 어린 가사와 감동적인 멜로디로 표현하였습니다.

 

2) 곡의 역사와 변천사

(출처: Yoshiki.net)

 

'쿠레나이는 엑스재팬의 가장 오래된 곡 중 하나로, 1985년부터 연주되어 왔습니다. 이 곡은 여러 버전이 발표되었으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1989년 9월 1일에 발표된 그들의 메이저 레이블 데뷔 싱글입니다.

 

 

 

 

이 곡의 여러 버전은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88년 데뷔 앨범 Vanishing Vision에 수록된 버전은 영어로 된 가사와 히데의 기타 솔로로 시작하는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1989년의 'Blue Blood에 수록된 버전은 오케스트라 피스로 시작하고, 가사는 대부분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

 

3) 요시키가 버리려 한 곡 이자 히데의 최애곡

(출처 : Hidenoheya)

 

히데가 밴드에 합류하기 전부터 이 곡을 좋아했고, 그는 이 곡을 연주하기 위해 밴드 멤버들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요시키는 이 곡이 당시에는 너무 단순했기 때문에 이 곡을 버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히데의 설득 후 결국 이 곡은 엑스재팬의 시그니처 곡 중 하나로, 거의 모든 공연에서 연주됩니다.

 

공연 중에는 무대가 빨간 불빛으로 비치며, 밴드는 마지막 부분에서 잠시 멈추어 관객이 코러스를 혼자 부르게 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이 곡이 관객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3. 총평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앨범도 좋지만, 라이브 공연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엑스 재팬의 대부분의 공연은 화려한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쿠레나이는 빛을 발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2023년인 지금 이 곡의 가사를 보면 약간 중2병 같은 가사들도 보이지만, 이 곡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에너지는 요즘 나오는 곡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

 

 X JAPAN - KURENAI (紅) Live 1993